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6만 1167톤(t)으로 지난해 35만 5698t보다 5469t(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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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늘었다. 올해 10아르(a)당 생산량은 2424㎏으로 지난해 2383㎏보다 41㎏(1.7%) 증가했다. 재배면적 감소에도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늘면서 전체 생산량도 증가했다.
감자가 자라고 덩이줄기가 굵어지는 4~5월의 기상 여건이 지난해보다 양호했던 점이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평균기온은 지난해 14.9℃에서 올해 16.2℃로 1.3℃ 높아졌다. 일조시간은 459시간에서 474시간으로 3.3%, 강수량은 184.6밀리미터(㎜)에서 205.1㎜로 11.1% 각각 늘었다.
다만 올해 생산량은 2024년의 39만 7613t과 비교하면 9.2% 적다. 봄감자 생산량은 2022년 30만 3211t에서 2023년 35만 8022t, 2024년 39만 7613t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35만 5698t으로 감소했다.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2024년 수준엔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의 생산량이 6만 1648t으로 전체의 1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5만 6623t(15.7%), 강원이 5만 6190t(15.6%)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과 경기는 각각 4만 9072t, 3만 9064t을 생산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전남의 생산량이 31.5% 늘었다. 경기와 강원도 각각 20.6%, 16.3%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재배면적과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모두 줄면서 생산량이 24.5% 감소했다. 충북 생산량도 22.4% 줄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도 봄감자 저장 물량과 고랭지감자 생산량이 모두 늘면서 9월 전체 감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지 봄감자 저장 출하량은 1.5%, 고랭지감자 출하량은 10.4%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9월 출하량에서 고랭지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1.5%, 노지 봄감자는 28.5%다.
출하량 증가로 9월 가락시장 감자 상품 도매가격은 20㎏당 3만 2000원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3만 8772원보다 17.5%, 평년 가격인 3만 5264원보다 9.3% 낮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