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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랩스, 아마존 베드록에 자사 AI 모델 공급…영상 관리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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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7.16 09:08:48

자사 멀티모달 AI 마렝고·페가수스 공급
영상 분석 작업 및 콘텐츠 제작 단 몇 분 만에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에 자사의 멀티모달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정식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트웰브랩스)
AWS의 아마존 베드록은 개발자들에게 단일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AI 기업들의 고성능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번 정식 공급으로 전 세계 AWS 고객들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을 사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은 영상 내 객체, 행동, 배경 음향 등 다양한 요소를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영상 데이터를 기업의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해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을 통해 기존에 며칠이 소요되던 영상 분석 작업을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콘텐츠 모음집(아카이브) 관리와 하이라이트·트레일러 영상 제작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디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영상 중심 산업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는 게 트웰브랩스 측 설명이다. 실제로 북미 최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MSLE는 트웰브랩스의 모델과 AWS 인프라를 결합해 사용한 후 콘텐츠 제작 및 편집에 드는 시간을 16시간에서 9분으로 단축했다.

이번 아마존 베드록 진입은 한국에서 개발된 파운데이션 모델이 글로벌 플랫폼에 공급되는 첫 사례로 소버린 AI의 실질적 구현 모델로 평가된다. 기존의 소버린 AI가 자국 내 AI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트웰브랩스는 국산 AI 기술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주권 실현으로 해석된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이번 아마존 내 모델 공급 개시로 영상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진입은 소버린 AI의 실질적 성과인 만큼 AWS와 지속 협력해 전 세계 기업들이 국산 영상 AI를 사용하는 진정한 소버린 AI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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