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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자신의 생명과 안전보다 국민의 안전을 생각한 경찰관들의 희생을 기리는 취지에서 순직경찰관 유가족 및 직무 중의 부상 또는 질병이 원인이 돼 퇴직한 경찰관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매년 경찰청과 한국산업은행 간 협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 총 2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엔 시작의 의미를 담아 3억원을 지원한다.
경찰청에서는 순직·공상 경찰관 지원을 위한 법령·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민간 사회공헌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의 폭을 더 넓혀 가는데 힘쓰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1~3명의 경찰영웅을 선정해 그 희생을 기리고, ‘논산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을 비롯한 6.25전사 경찰관 합동묘역에 대해 국가관리묘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들을 예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가와 조직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지만, 순직·공상 경찰관에 대한 민간의 지원은 국민들이 그 희생을 직접 기억하고 기린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경찰관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