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유세 현장에서 “범죄자가 여러분을 지배하길 바라는가, 그것을 허용하고 10년 뒤 손가락질 받고 싶나”라며 “(아니라면) 밖으로 나가 왜 우리가 이겨야 하는지, 얼마나 일하고 싶은지 동료시민에게 설명해달라. 그래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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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민생·정치개혁을 할 것인데 선결 조건이 있다. 범죄자가 여러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범죄자가 우리를 지배하면 민생도, 정치 개혁도 없기 때문에 범죄자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가 물러갈 것”이라며 “이 중요한 정치에서 범죄자를 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세 현장에 함께한 이용호 국민의힘 서대문갑 후보는 “그간 민주당의 주류는 호남이었는데 이제 두 부류로 하나는 차은우보다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이재명이라고 한 사람, 판단력을 상실했거나 극한의 아부했거나 또 하나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를 옹호한 대장동 변호사”라며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일이 있다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손아귀에 넘어가듯 대한민국 국회도 이재명 개인 사유물처럼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봤다.
그는 이어 “정말 이해 못할 일이 조국당을 찍겠다는 분이 계신데, 조국 대표는 2심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는 범죄자”라며 “대법원 심리는 남았지만 기각돼 조국은 구속될 수밖에 없다. 이런 냉정한 현실을 총선에서 국민이 잘 알고 이성적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해달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