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5년 목표를 정하고 이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이정표를 세워야 할지 계획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표는 실현 가능하면서 도전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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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평소 생활신조인 ‘나무 때문에 숲을 놓치지 말라’는 격언도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은 일상 업무의 사소한 부분에 너무 집중해선 안되며 그 업무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야 한다”며 ”삼성전자 반도체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가 회사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 사장이 이같은 메시지를 던진 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미래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HBM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는 HBM를 앞세워 3분기 D램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삼성전자는 수익성 개선이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