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 및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협약은 △지역의 교육 자원 발굴과 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 △혁신교육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 방안의 미래교육협력지구로 도약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및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등 내용을 담고 있으며 효력은 2026년 2월까지다.
시는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올해 약 6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교육 자치 활성화, 공교육 경쟁력 강화, 미래형 교육 과정 운영 등을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참여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남양주시 휴먼북 사업의 일환인 테니스 교실, 클래식 교실은 경기도교육청의 공유학교 모델에 가장 적합한 사례”라며 “미래교육협력지구를 통해 지역 교육 협력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인성과 역량을 갖춘 새로운 미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공공시설을 활용한 어린이 테니스 교실 운영, 지역 내 학교 협력을 통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운영 등으로 남양주시 휴먼북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교육협력지구는 자율·균형·미래를 지향하는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력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