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는 최근 캐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인 리씨온(Lithion)에 IMM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펀드 ‘IMM Global Battery Fund I’, ‘IMM Clean Energy Transition Fund I’을 통해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총 5% 이상의 리씨온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리씨온은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업체로 폐배터리의 부품을 최대 95%까지 활용해 복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리씨온과 BRA(Business Relation Agreement, 업무관계계약)을 체결해 국내에서 리씨온의 기술을 아이에스동서가 독점하고, 다른 국내기업이 해당기술을 사용해 해외에 진출할 경우 아이에스동서의 조율을 거쳐야 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아이에스동서는 TMC(타운마이닝캄파니)에 60% 지분 385억원을 출자했다. TMC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니켈, 코발트등을 녹여 전구체 원료를 만드는 기업이다. 아이에스동서의 페배터리 사업은 인선이엔티의 자회사 인선모터스가 폐배터리를 회수, 해체, 분류하면 이를 리씨온 및 TMC가 재활용해 국내 2차전지 관련 업체에 완료를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향후 아이에스동서는 연간 7500톤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며, 2단계로 연간 1만5000톤의 배터리 원재료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총 예상투자 규모는 3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