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는 2021년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귀어 체험단 in 제주’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
귀어 체험단 in 제주 프로그램 참여자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어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해녀물질(나잠어업)과 어선어업, 양식어업과 같은 어업 체험을 비롯해 어촌 취업·창업 교육, 귀어·귀촌인과의 성공적인 정착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어울림 프로그램, 주민과의 화합의 장 등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5명 내외이며,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전국의 65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제주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위원이 심사한 후 10월 1일에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승호 제주센터장은 “귀어 체험단 in 제주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이 어촌을 이해하고 마을 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귀어귀촌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제주로 귀어·귀촌을 꿈꾸는 많은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제주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여자 83.3%, 남자 16.7%의 비중을 보였다.
40대가 33.3%로 가장 많았고 30대(29.2%), 50대 이상(22.9%), 20대(2.1%)가 뒤를 이었다.
이들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200만원 미만(52.1%)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 200만~299만(22.9%), 300만~499만(12.5%)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