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프랑스 금융그룹 나타시스에서 ESG 투자를 책임졌던 헤럴드 월킷은 8일 열린 이데일리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에서 “ESG 투자에 있어 흥미로운 시기 진행되면서 폭넓은 지표나 도구들이 활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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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주목하는 지표는 임팩트 투자다. 임팩트 투자란 수익을 추구하되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새로운 사회적 책임 투자 방법을 말한다.
기존 사회적 책임 투자가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회피하는 소극적 방식이었다면 임팩트 투자는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해럴드 월킷 전 대표는 “모든 기업들이 ESG 적극 도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임팩트 투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며 “궁극적으로 얼마나 더 임팩트 투자에 나서느냐의 문제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고 내다 봤다.
그는 “궁극적으로 ESG 키워드는 세상에 조금 더 긍정적인 영향에 투자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며 “임팩트 투자 효과 증대를 위해서는 정확한 기업 발굴과 투자 실행을 통해 어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느냐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