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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중진공, 中企 구조개선 지원 업무협약

김미영 기자I 2021.08.26 14:07:0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6일 서울 강남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사진 왼쪽)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사진=캠코)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산매입 후 임대(S&LB) 프로그램 지원 기업 중 추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 중진공에 추천해 구조개선 전용 정책자금을 지원 받도록 돕는다. S&LB 프로그램이란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공장, 사옥 등 고정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중진공으로부터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중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을 중진공에서 추천 받아 S&LB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두 기관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보완해 중소기업 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 지원의 정책적 효과를 높여간단 구상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이 돼 위기극복과 재도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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