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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잔트파운데이션은 선임 배경으로 김찬준 신임 대표가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싱(Publishing) 업체 대표직을 두루 거친 게임·콘텐츠 업계 베테랑이라는 점을 들었다. 특히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기업 육성) 대표직을 역임하며 수 많은 게임사의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을 이끌며 깊은 이해는 물론 넓은 인적 네트워크, 해외 시장에 대한 식견 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베잔트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 중심의 국내 디앱(dApp·분산형 응용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내 사업을 강화한다. 스티브테이(Steve Tay) 재단 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부문에 집중한다.
김 대표는 “국내에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중견·중소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해외 송금, 번역, 게임, 웹툰 등 일상 생활에서 밀접하게 활용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실사용자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잔트는 디앱 서비스에 BaaS의 기축통화인 베잔트 토큰(BZNT) 중심의 토큰 이코노미를 접목한다. 서비스 내 결제, 보상 등에 베잔트 토큰을 적용해 실생활에서 쓰이는 암호화폐를 지향한다. 현재 해외 송금 핀테크 스타트업 ‘모인’, 게임 현지화 전문 기업 ‘라티스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게임 개발사 ‘뉴에프오’,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미카’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앱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업 중이다. 내년 1분기 내에는 메인넷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