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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조선사별로 진행된 선박 건조계약 체결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대우조선해양(042660)(2만3000TEU급 7척), 현대중공업(009540)(1만5000TEU급 8척), 삼성중공업(010140)(2만3000TEU급 5척)순으로 개최됐다.
이번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현대상선은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투자 규모 및 기간도 밝혔다. 20척 확보를 위한 총 투자규모는 3조1532억원이며, 투자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를 통해 새로운 환경규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