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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앙건설기술 턴키 위원 청렴교육.. '공정 입찰심의 강화'

김인경 기자I 2017.02.22 11:00:00

턴키 심의위원 98명 위촉…청렴도 수시 점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공공 건설사업의 공정한 기술형 입찰 설계 심의를 위해 98명의 분과위원을 위촉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턴키(일괄 수주) 등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를 수행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 분과위원을 위촉하는 워크숍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1년간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를 수행할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 9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청렴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과 위원회의 역할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에서 추천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청렴성을 평가하여 제7기 설계심의 분과위원 98명을 위촉한 바 있다. 위원들은 공무원, 공사·공단 등 공기업 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부산통합청사(실시설계 기술제안) 설계심의를 시작으로 약 11건의 심의가 예정돼 있다. 2010년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이래 가장 많은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는 공정한 턴키 심의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첨령 당부 서한 및 SMS 수시발송, 수시 감찰, 청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심의위원과 업체 간의 대면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턴키 마당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국토부는 “입찰사의 불법행위 적발 시 입찰을 제한하는 등 엄격한 처벌규정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히 운영하여 공정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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