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11억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기업 여성 최고경영자(CEO)중 최고 연봉자가 받은 액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 ‘헤이그룹’과 함께 미국 상장 대기업 300곳 CEO 연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회사 CEO가 받는 평균 연봉은 114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패션 할인 유통업체 TJX의 캐럴 메이로위츠 CEO가 여성 경영인 가운데 최고 수준인 2060만달러(약 211억원)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CEO의 평균연봉은 남성 CEO의 80% 수준이지만 3년전(69%)보다 개선됐다. 씽크탱크 여성정책리서치 센터 소속 이코노미스트 하이디 하트만은 “일부지만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남녀 CEO간 보수 격차는 줄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수두룩하다. 남녀간 차별적 임금 체계가 여전한데다 여성 CEO 숫자가 남성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상장 대기업 300곳 가운데 여성 CEO는 14명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5%를 밑도는 숫자다.
그러나 여성 CEO들의 경영성적표는 괜찮은 편이다. 여성 CEO가 경영하는 기업의 총주주수익률(TSR)은 평균 36%로 남성이 CEO인 기업 평균치 34%보다 높았다.
전문가들은 여성 기업 총수가 성과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남성 CEO보다 보수가 적다고 진단했다. 메이로위츠 TJX CEO의 연봉은 여성 기업인 가운데 최고 수준이지만 연봉 5000만달러가 넘는 남성CEO들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장관까지 나선 '삼성 총파업'…韓 노사관계 골든타임[노동TALK]](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079t.jpg)



!['광주 고교생 살해', '묻지마' 아닌 계획범죄였다[사사건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106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