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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아라호는 지난 5월 초 매각 공고를 106억258만원에 입찰을 공고했지만 입찰자가 없어 매각이 무산됐다.
이후 2차 입찰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처음 입찰가보다 약 10억원이 낮아진 95억6302만원에 3차 입찰을 시도하게 됐다.
한강아라호는 지난 2010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경인 아라뱃길 사업을 위해 112억원을 들여 서울시가 건조한 688톤급 유람선이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이 2011년 10월 재보선으로 당선 된 후 사업성을 따져본 결과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따라 민간매각을 결정했다.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아라호의 가격이 건조당시보다 17억원 가량 낮아진 만큼 3차 입찰에서 새 주인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아라호의 3차 입찰 접수마감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낙찰결과는 27일 정오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