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2Q 순익 493억..전분기比 40.7%↓(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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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년 기자I 2010.07.30 16:08:28

기업 구조조정 충당금 709억원 적립영향
상반기 전체 순익 1324억..전년比 6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구은행(005270)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493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0.7%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당초 7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한 시장 컨센서스에서 200억원 이상 밑도는 수치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1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대구은행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줄어든 것은 기업 구조조정, 기업 신용등급재분류로 쌓은 충당금 등 일회성 `악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은행이 2분기에 쌓은 충당금은 총 709억원이다.

서정원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은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은 2분기 기업 구조조정 339억, 기업 신용등급 재분류에 따른 충당금 90억원 등 일회성 `악재`가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줄었고,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7.3% 줄어든 65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21%로 전분기보다 0.17%포인트 떨어졌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89%와 14.23%를 기록, 전분기보다 각각 0.24%포인트, 4.35%포인트씩 악화됐다.

총자산은 31조394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8% 늘었고 총수신과 대출금 규모는 23조2739억원과 18조5936억원으로 각각 9.8%와 7.7%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1%로 전분기 1.48%보다 0.62%포인트 악화됐다. 연체율은 1.16%로 0.42%포인트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3.65%로 전분기(13.6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본자본비율(Tier1)은 0.07%포인트 상승한 10.93%에 달했다.

서정원 부행장은 "2분기 중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비용을 충분히 반영해 하반기에는 영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경제의 더블딥(Double Dip) 위험 등에 대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위주의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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