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日닛케이 지수 최고치 경신…차기 내각 재정 확대 기대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윤지 기자I 2025.09.08 10:45:53

닛케이 지수, 한때 4만3800선도 넘어서
재정 확장적인 정책 내놓은 가능성 높아
"자민당 총재 선거는 매수 기회라는 인식"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AFP
이날 오전 10시26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3%(742.49포인트) 오른 4만3761.24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달 18일 세운 사상 최고치 4만3714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4만3451.07선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4만3835.37선까지 치솟았다.

토픽스(TOPIX) 지수도 급등하며 지난달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120.96)를 웃돌았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사임에 대응해 차기 내각이 공격적인 재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집권 자민당은 양원(참의원·중의원)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앞으로는 야당의 협력을 얻기 위해 보다 재정 확장적인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시장에서는 인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포스트 이시바’ 트레이드도 포착됐다. 정책 기대감으로 대표적인 방위주인 미쓰비시중공업과 IHI가 각각 4%대까지 상승한 반면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이 멀어졌다는 관측 속에 은행주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경제정책 수립에 대한 기대 외에도 재정 확장을 전망한 해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설지가 초점이라고 신문은 짚었다. 다이와자산운용의 다테베 카즈노리 수석 전략가는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매수 기회’라는 인식이 많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일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자민당 조기 총재 선거 실시 결정을 하루 앞두고 사임 의사를 굳힌 것으로, 2024년 10월 총리직에 오른 지 약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미일 관세 협정이 마무리된 지금이 (사임) 적기라고 생각해 다음 세대에 양보하기로 했다”며 새 총재를 선출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 참패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사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