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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출마…바람직하지 않다 66% VS 바람직 24%[NBS]

김유성 기자I 2025.04.17 11:30:05

민주당 지지층 ''바람직하지 않다'' 9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이 정치권에서 유력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다수의 국민은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6%에 달했다. 반면 ‘바람직하다’는 긍정 응답은 24%에 그쳤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1%가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 응답자 중 26%가 출마를 ‘바람직하다’고 평가했고, 53%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 응답 34%, 부정 응답 52%로 집계됐다.

특히 40~69세 연령대에서는 한 권한대행의 출마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뚜렷했다. 40대 응답자의 85%, 50대는 76%가 각각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부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 수행했으며,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국내 3개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였다.

응답률은 23.2%, 접촉률은 27.2%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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