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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를 주제로 한 올해도 150여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무역위와 특허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이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부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삼성바이오에픽스의 이철승 변리사와 박예슬 법률사무소 알엑스리걸 변호사, 정치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관련 사례 분석과 그에 대한 법적 검토 의견을 공유했다.
양병내 무역위 상임위원은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기술 발전으로 글로벌 기업 간 특허 분쟁이 격화할 전망”이라며 “무역위는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응해 권리자 법적 보호와 공정 무역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역위는 이날 올 한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와 공정 무역질서 확립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정부출연 전문분석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황은택 특허청 통신심사과장, 김계영 관세청 주무관이 올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