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69%) 오른 850.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50선으로 오른 뒤 이를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69억원, 21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각각 1067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와 2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바이오 학회 등이 제약·바이오 종목을 이끌고 있으며, 동해 유전과 인터넷 방송 등의 이슈도 코스닥 강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금융(2.46%), 제약(1.42%), 섬유·의류(1.39%), 일반전기전자(0.94%)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방송서비스(-1.16%), 통신방송서비스(-1.10%), 음식료·담배(-1.07%) 등은 약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5700원(3.03%) 상승한 19만3700원을 나타낸 데 이어 에코프로(086520)도 같은 기간 3900원(4.18%) 오른 9만7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HLB(028300)도 각각 14.07%, 1.57% 강세다.
반면, 엔켐(348370)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7%) 하락한 29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리노공업(058470), HPSP(403870)도 각각 1.29%, 1.93% 강세다. 클래시스(214150)도 0.62% 내리고 있다.
한편, 전날 정부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언급에 따라 이와 관련된 종목의 오름세가 연이틀 나타나고 있다. 화성밸브(039610)는 전 거래일 대비 1990원(29.97%) 오른 8630원을, 같은 기간 대양전기공업(108380)은 4240원(26%) 상승한 2만550원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