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라가치상에 이지연 작가 등 K-그림책 4편 수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미경 기자I 2023.03.06 14:16:47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 6일 개막
문체부, 한국관 운영…26개 출판사 참가
이수지·최덕규 등 세미나·북토크 참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 등 한국 그림책 4편이 받는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에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엔씨소프트)와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 미아 작가의 ‘벤치, 슬픔에 관하여’(스튜디오 움), 만화(중등·만 9~12세) 부문에는 김규아 작가의 ‘그림자 극장’(책읽는곰)와 5unday(글)·윤희대(그림) 작가의 ‘하우스 오브 드라큘라(House of Dracula)’(5unday) 등 4편이 우수상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이수지 작가와 최덕규 작가의 작품이 픽션과 논픽션 부문 우수상(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다.

자료=문체부 제공
1966년 제정된 볼로냐 라가치상은 이탈리아에서 매년 3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책 도서전인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출품된 도서 중 예술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책에 수여한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며, 시상식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한국 그림책은 지난 2004년 첫 입상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라가치상을 수상해왔다. 그림책은 세계 시장에서 잇달아 좋은 성과를 거두며 K-콘텐츠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이수지 작가가 세계적인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2020년 백희나 작가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았다.

문체부는 K-그림책의 수출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도서전에는 매년 세계 70여 개국 출판사 1000여곳과 출판인과 작가, 삽화가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저작권을 거래하고 있다.

224㎡(약 67평) 규모로 마련된 한국관(출판사 단체관)에는 문학동네, 비룡소 등 출판사 26곳이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하지 못하는 출판사 22곳의 도서 70권도 위탁받아 전시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킬러콘텐츠 전시관도 마련해 권정민, 이기훈, 이지은, 최덕규 등 작가 4명의 그림책 19종과 특별 전시 도서 24종을 선보인다. 특별 전시 도서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가 최근 출간된 그림책 중 선정했다.

도서전 주최측과 연계한 특별 무대에서는 권정민·이기훈 작가의 그림책 세미나도 만나볼 수 있다. 도서전 초청 작가인 이수지는 이기훈·최덕규 작가와 함께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한국 그림책’ 세미나를 연다.

문체부 관계자는 “K-그림책은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대표 콘텐츠”라며 “도서전 참가를 비롯해 K-그림책의 해외 보급과 확산, 국내 그림책상 시상, 국내 작가의 해외 소개 등을 추진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