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FCC는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카이퍼(Kuiper)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 발사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아마존은 지난 2020년 연방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지구 저궤도에 3236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이를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하겠다는 카이퍼 프로젝트 계획을 승인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잠정 승인 절차를 거친 이후 이번에 본격적인 승인을 받았다.
카이퍼 프로젝트는 아마존이 추진하는 사상 최대 규모 우주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로, 지구 저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스페이스X 스타링크의 경쟁 모델로 평가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지난해 4월 밝혔다. 이보다 앞서 켄코아는 M&J에 일부 지분투자를 완료한 바 있는데, M&J는 카이퍼를 위해 아마존과 최대 38회 인공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한 ULA(United Launch Alliance)의 핵심 공급망이다. 또 회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아마존의 위성 자회사 블루오리진 관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