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무디스는 22일 한국의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등 5개 증권사의 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는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은 `A3(A-)`를 유지했고, NH투자증권은 `Baa1(BBB+)`,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Baa2(BBB)`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최근 논의중인 다양한 건전성 규제 조치들로 리스크 자산 성장 속도가 보다 완만해질 것이며, 장기 자금조달 비중을 확대해 유동성과 자금조달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다양한 조치, 1분기 부진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위탁매매 사업의 활기와 보유채권 평가익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추진중인 리스크 축소 조치의 지속가능성과 효과성과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다양한 건전성 규제 조치가 논의되고 있지만, 자체 헤지 ELS관련 익스포저, 대체투자자산의 매입및 매각, 외화 자금조달의 안정성 등 다수의 고위험 부문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의 자산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축소할 계획이지만 이러한 개선의 지속 여부 및 자금조달, 위험 선호, 레버리지와 관련해 도입이 예상되는 규제조치들의 효과를 향후 12~18 개월에 거쳐 평가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 `Baa2`에는 모기업인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지원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 17일 미래에셋대우(006800)의 신용등급 `Baa2`를 유지하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