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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야구 이색 조합…기아 홈경기장서 ‘쌀의 날’ 행사

이명철 기자I 2019.08.12 11:00:00

농식품부·농협, 기아타이거즈와 18일 행사 개최
우리 쌀 818kg 기부…소외계층에 전달 예정
이개호 장관 시구…쌀 가공식품, 기념품 증정 행사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경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는 18일 ‘쌀의 날’ 기념행사가 인기 프로야구 구단인 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열린다. 야구 경기 관람객에게 쌀의 날을 홍보하고 야구단을 통한 쌀 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는 오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2019 ‘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쌀의 날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818번의 농부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지정했다. 기념행사는 2015년 시작해 올해 5회째다.

올해는 기아 타이거즈와 KT 위즈간 야구경기가 열리는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야구 경기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기 시작 전에 ‘쌀의 날’ 기념식과 우리 쌀 818kg 기부 전달식을 진행하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시구를 맡는다. 또 쌀가공식품(식혜, 그래놀라바) 배부, 티켓 소지자 대상 쌀(130kg), 야구단 상품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기아 타이거즈 야구단에 전달한 쌀 818kg은 야구단의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매년 광주지역 소외계층 가정에게 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농민이 재배한 국산 쌀을 전시해 한국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최근 각광받는 쌀 가공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쌀 가공기업의 새로운 판로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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