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노벨평화상, 北김정은 줄 생각말라".."트럼프? 文대통령 똑똑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지혜 기자I 2018.10.05 11:38:3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시각으로 5일 오후 6시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수상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가 “김 위원장에게 상을 줄 생각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WP는 이날 “김 위원장이 저지른 반인류 범죄를 무시하면 안 된다”며 “(김 위원장은) 인류 평화를 위해 노력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노벨평화상 자격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타임지도 “북한의 잦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안보 위기에 놓였던 한반도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노력으로 비핵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도 “노벨위원회가 정치범 구금과 고문, 주민의 굶주림 등을 지적한 유엔 보고서를 간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지난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현재 외국 일부 도박사이트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동수상에 내기를 거는 자들이 늘고 있다.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동 수상이 1위로 올라왔고,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이뤄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와 호주 온라인 도박업체 ‘스포츠베트’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동수상을 거론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런 상황에 대해 “외교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한국의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평화는 찾아오지 않았고 북한은 더 강력히 무장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그는 상을 받기 위해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인권 변호사 출신인 그의 목표는 ‘평화’ 자체일 가능성이 크고 남북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문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싶은 트럼프 대통령의 욕망을 이용하는 것이 자신의 정치 업적과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파악했을 정도로 똑똑한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