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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日미쓰이와 폴리우레탄 합작..글로벌 경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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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4.12.22 14:27:00

연 72만t 규모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 탄생
"사업구조 혁신..재무 개선 통해 PO증설 투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폴리우레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C는 이번합작을 통해 폴리우레탄 사업에 필요한 모든 제품구조를 갖춤으로써 글로벌 메이커와 경쟁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 능력을 갖추게 됐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및 LPG/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 원료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5~7%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SKC(011790)는 22일 이사회에서 일본 미쓰이화학과 폴리우레탄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신설 합작법인은 내년 매출 15억 달러, 자산 11억 달러 규모로 양사의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된다. 각각 지분율 50%로 SKC와 미쓰이화학이 공동경영한다. 합작사 본사는 한국에 설치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SKC의 폴리올, 시스템제품과 미쓰이화학의 폴리올, MDI, TDI, 시스템제품을 통합해 8개국 14개 생산거점에서 총 72만t의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게 된다. SKC는 이로써 폴리우레탄 산업에서 글로벌 탑 티어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C와 미쓰이화학의 합작법인이 관리하게 될 양사의 폴리우레탄 생산거점 현황. (빨간색이 SKC, 파란색이 미쓰이화학의 공장, 자료: SKC)
박장석 SKC 부회장은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경쟁력 제고를 통한 장기적 생존 및 글로벌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미쓰이화학을 합작 파트너로 정해 합작추진을 했다”며 “이번 합작에서 현물 출자와 함께 차입금을 합작사로 이전해 재무적 개선효과를 기하고 이를 PO증설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C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중복되지 않는 해외 6개국의 시스템제품 생산거점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객군을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R&D 및 생산기술 공유로 기술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C는 최근 자동차 서스펜션의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프를 개발, 글로벌 서스펜션 업체에 공급했으며 철도레일용, 고단열 코팅제 등 특수 제품의 비중을 높여 글로벌 소재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박장석(왼쪽) SKC 부회장과 탄노와 츠토무 미쓰이화학 사장이 22일 폴리우레탄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SK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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