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필요로 하는 가구 수는 늘어나기 때문에 고령사회가 와도 수요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30-40대 인구가 집을 새로 사거나 넓히고 있고, 아울러 총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주택을 필요로 하는 1인 가구의 증가를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또 아파트가 해외와는 달리 한국 사회에서이미 대표적인 주거공간이 되어 있고, 환금성·수익성·안전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인기가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환금성에서 뒤떨어지는 펜션이나 교외의 타운하우스는 틈새상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고령자들이 주택을 축소하는 데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대형 주택 수요가 이어질 것이고, 도심권에는 주거 환경개선되며 인구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저자는 전망한다.
언론인 출신 부동산전문가인 저자 박원갑씨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건국대 부동산학대학원를 졸업하고 부동산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부사장 겸 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다. 박원갑 저, 크레듀,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