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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로 당 떠나지 않겠다”… 권영진, ‘멱살 논란’ 탈당 권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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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01 15: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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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의 공정하고 합당한 징계는 수용할 것”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이른바 ‘멱살 논란’과 관련한 당 지도부의 자진 탈당 권유를 거부했다.

권영진 국민의 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권영진 국민의 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권 의원은 1일 당 소속 의원 등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저 스스로 탈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구든 잘못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잘못에 맞는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이미 책임을 지고자 대구시당위원장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에 불만을 품고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강하게 항의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사과했고 정 원내대표도 이를 받아들였지만,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탈당하지 않을 경우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당 윤리위는 같은 날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당시 윤리위 정원 9명 가운데 3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저의 사과와 당사자인 원내대표의 수용, 많은 의원의 징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는 탈당을 권고했고, 당 윤리위는 저를 포함한 의원 3명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에서 공정하고 합당한 징계가 결정된다면 수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30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그날의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었다”며 “윤리위 징계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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