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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작가 유족 측은 두 작품의 주요 장면과 설정, 전개 방식이 비슷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단종이 엄흥도의 권유로 음식을 먹는 장면이 핵심 장면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닮았다고 지적했다. 영화에서는 단종이 올갱이국을 먹으며 맛을 칭찬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드라마 시나리오에서는 단종이 메밀묵을 먹으며 비슷한 취지의 대사를 하는 설정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단종이 처음에는 음식을 거부하다가 점차 마음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장면, 낭떠러지에서 투신하려는 단종을 엄흥도가 구하는 설정, 엄흥도의 아들이 관아에 압송되는 전개 등 여러 장면이 유사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엄흥도의 아들이 외동으로 설정이 같다는 점도 강조했다. A 작가 유족 측은 제작사와 싸울 생각은 없다면서 “작품에 원작자의 이름을 넣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왕사남’ 제작사 온다웍스는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온다웍스 측은 10일 이데일리에 “영화 ‘왕사남’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어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 있지만, 창작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다”며 “기획 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표절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를 배경으로 폐위된 어린 왕 단종과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로, 최근 1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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