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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캐즘 때문에 전기차 생산이 많이 줄고는 있는데 저희들이 준비했던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그것에 힘입어 작년보다는 (양극재 출하량 목표를) 조금 늘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엄 사장은 음극재 사업과 관련해선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지원해야 된다는 공감대는 많이 형성돼 있다”며 “배터리협회, 정부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를 양산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엄 사장은 “전기차 캐즘에 대해 길게 보는 사람은 5년, 짧게는 1∼2년을 얘기하는데 대부분은 3년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작년은 지나갔고 올해와 내년이 지나면 캐즘이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 이후 추가 매각 계획에 대해 “수익성이 안 나는 사람들은 정리했고, 피앤오케미칼도 정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OCI와 합작해 세운 피앤오케미칼 지분을 지난해 전량 매각하고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계열 분리 절차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