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공공주택 거주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최정희 기자I 2024.12.13 13:57:37

총 112건 접수, 20건 시상
다다름하우스 거주 후기 대상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서울 성수동 뉴홈 팝업 쇼룸에서 공공주택 청년 라이프 히스토리(Life History),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성수동 뉴홈 팝업 쇼룸에서 진행된 ‘공공주택 청년 Life History)’공모전 시상식에서 LH 이한준 사장(오른쪽)과 대상 수상자(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10월 7일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공공주택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거주 경험과 사례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공모기간 중 총 112건이 접수됐고 그 중 청년층 공감대, 주제 적합성, 충실성, 전달력 등을 토대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총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1건, 최우수 4건, 우수 4건, 장려 11건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 150만원 등) 1850만원이 지급됐다.

대상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 청년이 함께 거주는 특화형 매입임대 주택인 ‘LH 다다름하우스’의 거주 수기다. 물리치료사인 수상자는 장애 이웃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소통하면서 다르지만 다르지 않음을 받아들이고 함께 더불어 사는 모습을 소개했다.

최우수상은 결혼 준비를 하면서 주거 문제를 공공주택으로 해결한 신혼 부부 사례,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LH 영웅청년주택에서 재활에 전념한 사례 등이 꼽혔다.

대상 1건과 최우수상 4건 등 5건은 청년 작가를 통해 웹툰으로 제작한다. 또 공공주택 거주경험 수기집으로도 발간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취업, 결혼, 육아 등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공공주택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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