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은 NCCH의 암치료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CTC(Circulating Tumor Cell, 순환종양세포)기반 액체생검 사업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달 초에 혈액 샘플공급을 위한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달 말에는 첫번째 환자혈액샘플이 싸이토젠 분석센터(GCLP)로 입고될 예정이다.
싸이토젠 관계자에 따르면 NCCH는 총 60여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연구는 콜드체인을 통해 혈액샘플을 제공 받아 Live CTC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번 연구의 결과에 따라 향후 NCCH에서 진행하는 암 진단 및 치료 관련 연구에 싸이토젠의 액체생검플랫폼이 활용될 것이 예상되며, 향후에는 NCCH에 CTC 플랫폼을 이용한 암진단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플랫폼 공급 및 진단키트 판매 등으로도 이어질 것이라 기대된다.
싸이토젠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당사의 일본시장에 대한 접근은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B2B 비즈니스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금번 NCCH와 암연구사업을 계기로, 미국시장과 같이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일본 최고의 암병원인 NCCH를 시작으로, 일본 대형병원들과의 협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 전했다.
한편 싸이토젠은 연내 도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1월 분석센터를 오픈해 일본 현지에서 CTC 분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