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김순호 구례군수와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에 카카오T바이크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일상 속 이동을 편리하게 만들어가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구례군은 전국에서 군 단위로 최초로 카카오 T 바이크와 공유 자전거를 운영하는 협약을 맺게 됐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통해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200대 규모의 일반형 공유자전거로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소외 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를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을 전액 구례군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구례읍사무소, 구례의료원 등 8곳에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하고, 섬진강대나무숲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7곳에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마련하여 대중교통 환경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 있는 시작이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는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