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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를 앞두고 최악의 기상 이변을 가정하고 대책을 마련 및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문제가 됐던 하천과 지하도로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먼저 한강과 지천의 통수단면을 회복하고 관리하겠다. 쉽게 말해 강이라는 물그릇을 키우고 유지하는 일”이라며 “강바닥에 흙이 쌓이면 홍수 확률이 높아져 정기적이고 계획적으로 준설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사고가 난 오송지하차도의 배전반은 물에 잠겨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서울에도 오래된 지하차도의 경우는 침수 가능지역에 배전반이 설치된 곳이 있어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에는 현재 2000곳 이상의 사방댐과 침사지 등 산사태 방지 시설이 있다”면서도 “기에 더해 전문가들과 함께 산악의 토질까지 점검해 각 지역의 위험도를 측정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