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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영등포복합청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노희준 기자I 2023.03.15 13:50:03

도심 속 노후청사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
청년 주거안정 도모
3월 24일 29일까지 6일간 진행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5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121-103’에 위치한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 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에 대한 2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복합청사 행복주택 내부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는 캠코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이전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노후 청사를 신축한 건물이다. 연면적 5996㎡,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며, 신청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임대주택으로 구분해 사용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학생(재학 또는 취업준비생), 청년(만 19세~39세), 고령자(만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세부 자격요건은 입주 대상별 소득과 자산 보유 기준 등이 달라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행복주택의 공급호수는 총 63세대다. 모집 대상은 지난 1월 최초 입주자 모집에 따른 잔여분인 총 38세대다. 각 세대의 전용면적은 19㎡∼29㎡으로 총 7개 주택 타입으로 구성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관계법령에서 정한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사람에 한해 최대 거주기간(대학생·청년계층 6년, 고령자계층 20년) 범위 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신청자 모집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6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계약체결을 거쳐 오는 7월 입주 예정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입주자 편익을 제고하고, 나아가 청년과 고령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캠코가 공공주택사업자 지위를 취득한 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3월 중 ‘나라키움 남양주복합청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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