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덕수 부인 그림 논란 정면반박 “공직에 있을 때 개인전 한번도 안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조용석 기자I 2022.05.02 12:11:37

2일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
“서양화 실력도 프로급…초대작가·심사위원 자격 있어”
“2012년 무역협회 부회장의 그림 구매 요청도 거부해”
그림 구매자 증거제출은 거부…“구매자 정보 공개 우려”

[이데일리 조용석 최정훈 배진솔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부인의 그림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부인 최아영씨의 실력을 ‘프로급’이라고 설명한 한 후보는 자신이 공직에 있을 때는 한 번도 개인전을 열지 않았다며 이른바 ‘한덕수 찬스’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국회 사진기자단)
한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인 최씨의 미술실력에 대해 “(서양화도)프로급이다. 집사람은 초대작가, 심사위원 자격까지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미술품 관련 의혹을 제기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게 “배우자는 대학교 3학년 1969년 대한민국 산업디자인대전에 출품해서 2등을 받았다. 박정희 대통령에게 상금 30만원도 받았다”며 “그 다음에는 국회의장상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사람은 (제가)공직에 있을 때 개인전을 한 번도 안했다. 공직을 떠난 뒤 작년 2012년 이후 10년만에 한번 한 것이 전부”라며 “덕을 보려면 제가 있을 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해 부인 그림을 단 한 번도 판매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2012년 제가 무역협회장을 할 때 이운영 당시 부회장님이 그림을 꼭 사야겟다고 했으나 집사람이 절대로 무역협회에 계신 분에게 팔 수 없다고 해서 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 후보자는 누가 그림을 사갔는지에 대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그는 “그림을 구매한 이들의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낼 수 없다”며 “다만 소득과 세금은 정확히 신고해서 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2012년 최씨의 개인전에서 1점을 효성그룹이 1600만원에, 부영주택이 3점을 2300만원에 각각 구매한 것을 두고 그림 판매가격이 최씨의 경력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며 ‘한덕수 프리미엄’을 제기했다.

또 한 후보자가 주미대사로 재직하던 시절 부인 최씨가 풀브라이트 동문 전시회에 유일하게 동문이 아닌 초대작가 자격으로 참가했던 것에 대해서도 ‘남편찬스’ 의혹이 제기한 바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