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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082억8900만 원으로 8.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07억2600만 원으로 34.2% 감소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에 비해서는 부진한 모습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환율 변동성에 따른 것으로 판매량이 크게 줄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1,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합성섬유 중간재인 EG(에틸렌 글리콜) 수요가 겨울을 앞둔 3분기에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마진이 상승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올레핀 부문에서 영업이익 1434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6.1%로 1,2분기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았다. 타이트한 에틸렌 수급상황이 주력제품 마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로마틱스 부문은 부진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며 6693억 원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613억 원에 달했던 이 부문의 영업적자 규모는 162억 원까지 축소됐다. 영업이익률은 -2.4%로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LC 타이탄 부문의 경우 매출 6999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으로 예년 실적을 점차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오는 2017년까지 말레이시아 납사분해센터(NCC)의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설 규모나 투자액은 확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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