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네트웍스가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SK(003600)그룹 관계자는 28일 "SK네트웍스(001740)가 대한송유관공사 잔여지분(3.3%)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은 내달 2일로 다가온 지주사 체제 완성 데드라인을 앞두고 계열사끼리 동일한 법인에 출자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재 대한송유관공사의 최대주주는 SK이노베이션이다.
잔여지분 가운데 2.7%는 SK이노베이션(096770)이, 0.6%는 GS칼텍스가 각각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SK이노베이션의 대한송유관공사 지분율은 종전 38.3%에서 41%로, GS칼텍스의 지분율은 28%에서 28.6%로 각각 확대됐다.
SK네트웍스는 앞서 지난 19일에도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1.3%를 GS칼텍스에 넘겼다. 당시 잔여지분을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SK네트웍스, 대한송유관공사 일부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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