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대그룹은 7일 입장문에서 "현대건설(000720) 입찰에 탈락한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현대차그룹이 채권단에 대해서 더 이상 이래라 저래라 요구하면서 협박하지 말라"며 "금융 감독당국이 자금출처에 대해 조사와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밝혔다고 하는 허위사실 유포를 금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그룹은 "매각주체나 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있다"며 "주제 넘는 짓을 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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