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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최저, 연말 앞둔 변화 주목..1185원(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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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기자I 2003.12.12 17:19:34
[edaily 최현석기자] 환율이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3주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2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하락한 11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9일 1176.80원 이후 최저수준이다. ◇12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80전 낮은 1187원으로 거래를 시작, 엔강세 등으로 곧 1185원선으로 밀린 뒤 횡보했다. 이후 환율은 매도증가로 1184.50원까지 떨어졌으나, 당국에 대한 부담감으로 낙폭을 제한받았은 채 정체됐고 1185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장에서는 거래부진과 엔 횡보 등 영향으로 1185원 부근에서 정체됐고 결국 오전 마감가 수준에서 거래를 끝냈다. ◇달러/엔 연계 하락..변수부족으로 정체 6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 단칸지수 영향으로 달러/엔이 107엔대로 떨어지며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전날까지 이틀간 3500억원을 넘은 외국인 주식매수분도 매도세를 유발했다. 그러나 당국 개입 경계감과 역외선물환 만기정산용 매물 부담 완화 등으로 낙폭 확대시도는 강하지 않았다. 장초반 이후로는 1185원 부근을 벗어나지 않는 정체현상을 보였다. 주말을 앞둔 시점인데다 연말 분위기까지 풍기며 적극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것. ◇당분간 소강vs새해 포지션 구축 연말이 다가오며 거래가 한산해 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히려 새해 포지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역외세력이 글로벌 달러약세 전망에 근거한 매도 공략을 할 경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역외선물환 만기정산 매물과 달러/엔 하락이 1180원선 공략에 힘을 보탤 지 주목된다. 유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그만큼 변동성은 확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물론 거래량 감소로 당국 영향력이 배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산업은행 조윤근 차장은 “달러/엔에 연계된 채 하락했으나, 특별한 이슈가 없어 활발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차장은 "다음주까지는 거래가 원활히 이뤄질 것이나, 차츰 연말이 가까워질 수록 소강상태를 보일 것 같다"며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보다는 1183~1190원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BN암로 윤종원 부장은 "다음주 월요일 픽싱 거래를 기대한 조정장 양상을 띠었다"며 "1184원대에서는 결제와 네고가 맞물려 적극적으로 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윤 부장은 "스왑거래로 체결되지 않는 픽싱매물이 5억달러에 달할 수 있는 만큼 조금씩 밀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한-일 당국 개입이라는 큰 변수를 제외하고 보면 새해에 대비한 역외의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으로 낙폭이 커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07.80엔선까지 떨어진 뒤 일본 당국 구두개입 탓에 하락을 제한받은 채 108엔 부근에서 횡보했고 5시17분 현재 107.94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97.8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05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23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0억80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억9100만달러가 거래됐다. 13일과 15일 기준환율은 1185.20원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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