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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무버]AI 투자 회수 기대감에 뉴욕증시 급등…다우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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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기자I 2026.08.04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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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500 최고치, 나스닥 2%대 강세
미·이란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 5% 급락
AI 실적·제조업 지표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 확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8월 첫 거래일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은 빅테크 강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다. S&P500도 1.48% 오르며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히면서 WTI는 5% 넘게 떨어져 배럴당 8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시장의 가장 큰 동력은 AI 투자에 대한 신뢰 회복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연매출 1,000억 달러 돌파와 43% 성장률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마존 역시 AWS 성장률이 36.7%로 18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AI 칩 사업 연매출 환산 규모는 25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은 그동안 시장이 제기했던 ‘AI 투자가 언제 수익으로 연결될 것인가’라는 의문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뿐 아니라 메타, 알파벳, 엔비디아, 오라클 등 AI 생태계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으며, 오라클은 9% 넘게 급등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거시경제 지표도 시장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7월 ISM 제조업 PMI는 55.6으로 시장 예상치(54)를 웃돌았고,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도 33개월 만에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켰고, 경기민감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결국 이날 뉴욕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가 상승의 출발점이 됐고, AI 투자 회수 기대와 견조한 제조업 경기까지 더해지면서 빅테크 중심의 강한 랠리가 전개된 하루였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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