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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회의 열 수밖에 없는 국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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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6.05.11 09:48:12

라디오 인터뷰
"상임위 보이콧 반복시 위원장 교체도 가능"
"필리버스터 제도 악용...개선 논의 불가피"
"의장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체 신설 추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하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법 개정을 통해 “회의를 열 수밖에 없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11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회의 소집 요구가 있음에도 이유 없이 회의를 열지 않으면 의장이 상대당 간사에게 임시 위원장 역할을 맡겨 회의를 합법적으로 소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를 안 여는 위원장은 해당 위원회의 3분의 1 의원 요청과 과반 찬성으로 위원장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김태년 의원실)
그는 “회의를 열면 심의를 하고 숙의의 총량이 늘어난다. 그러면 조정하고 타협하고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 “또 예측 가능한 국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국회의장 직속의 민생경제전략회의체를 신설 구상도 제시했다. 국회가 주도해서 현재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그는 “AI로 만들어지는 일자리 구조 변화, 양극화 문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 균형 성장 전략 등 정부에만 맡겨 놓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면서 “국회가 주도를 해서 여러 주체들이 모여서 전략 논의를 하고 만들어진 정책안들은 즉시 입법하고 예산을 탑재하면 사회적인 합의도 빨라질 뿐만 아니라 입법이나 예산의 속도도 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년간 자신이 주도해 온 정책 플랫폼인 ‘경제는 민주당’ 활동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산업 경제와 관련해서는 거의 모든 분야를 다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의원만 해도 122명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 참여하는 의원들은 본인 의정 활동의 아이템도 얻고 그걸 가지고 입법 활동과 정책 활동도 한다”면서 “때로는 본인들의 관심 사안을 발표하면서 일종의 아고라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의 무분별한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도 “여야가 이미 상임위에서부터 다 합의를 해서 통과시켰는데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필리버스터 제도를 이렇게 악용해 버리면 제도 개선을 논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대해서도 “원내대표단에서 하는 협상이니까 존중해야 된다”면서도 “국회법이 정한 시간내에 원구성은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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