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학동네는 “미국 사이먼 앤드 슈스터의 영국 임프린트(하위 출판 브랜드)인 스크리브너 UK가 최근 영국의 다른 출판사 6곳과 경쟁 끝에 ‘식물적 낙관’을 2027년 봄에 번역,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선인세는 최소 1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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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문학동네에서 펴낸 산문집 ‘식물적 낙관’은 사랑과 상실을 개인적으로 탐구하며, 계절마다 식물을 돌보는 일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를 다룬 책이다.
조애나 리 스크리브너 UK 수석 에디터는 “일 년의 리듬을 따라가는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성장과 회복력을 통해 우리 삶에 더 많은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초대장”이라고 평했다.
김 작가는 “2025년은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의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생장의 질서에 순응하며 자신의 응축된 지혜를 펼쳐 보이는 식물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을 조금은 더 낙관적으로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영어권 수출 소감을 밝혔다.
김금희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단편소설집 ‘오직 한 사람의 차지’, ‘너무 한낮의 연애’ 등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대상 등을 받았다.
문학동네는 작가, 번역가, 에이전시와 협업해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문학동네는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쏟아지고 해외 출판사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지금, 해외에 소개되지 않은 뛰어난 한국 작가들과 더 많은 작품들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충실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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