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G-펀드’ 조성했으며 당초 목표인 1200억 원의 약 2.6배이자 단일 연도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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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총 7880억 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셈이다.
이중 스타트업 펀드(1~3호)는 올해 1,370억 원 조성했으며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펀드는 500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R&D), 설비 확장 등 후속 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 300억 원이 조성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는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기회가 적은 북부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경기도형 모펀드(경기산업육성투자기금)를 통해 마련한 미래성장펀드(1~3호)는 올해 1008억 원을 조성했으며 민선8기 경기도가 중점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에도 최소 1500억 원 규모로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설명회와 1:1 투자상담회, 투자 홍보활동(IR) 등 투자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벤처투자 위축에 적극 대응해 경기도 새싹기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펀드 투자를 통해 도내 기업에게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