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30일에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2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자리에서 “지하철 8호선을 철도망이 부족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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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추가검토사업’이라는 개념이 향후 지역의 변화 여건을 고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즉각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만큼 일각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김 시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철도망 계획의 신규사업 반영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중요한 것은 8호선 연장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돼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점이다”며 “시는 현재 총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4차 국가철도망계획의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을 철도망이 부족한 민락·고산지구를 경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은 탑석역 연장까지로만 되어 있는데 민락·고산지구로 8호선을 연결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협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최근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만나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했다.
김동근 시장은 “고산동 법조타운 조성 계획과 캠프스탠리 조기 반환 및 GTX-C노선의 민락 지선 연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8호선을 민락·고산까지 연장하는 안에 대한 수요를 높여 사업성을 충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