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떰 여사는 친교 행사 일환으로 준비한 아오자이 패션쇼를 계기로 착용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김 여사에게 아오자이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으로 아오자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떰 여사는 “초록색이 잘 어울리신다”며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여사는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친교 시간에 전통 연꽃차 등 다과를 함께하며 양국 전통 의상, 문화 교류, 반려동물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떰 여사가 소개하는 아오자이 등 베트남 여성 전통의상을 관람했으며, 베트남 전통 음악과 한국 노래 ‘사랑으로’ 연주를 들었다.
이어 김 여사는 하노이 소재 남뚜리엠 중학교의 청소년 미래 기술교육 사업인 ‘솔브 포 투모로우’ 현장을 방문했다. 남뚜리엠 중학교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솔브 포 투모로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많은 이들이 여러분의 꿈을 지원한다”면서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해 성장해 베트남과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한 기술교육이 베트남 미래의 주인공들을 지원하고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