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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002320)그룹 회장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기업의 투자 증대 등 뉴욕 지역에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이니셔티브의 출발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대한항공은 뉴욕시 인증을 받은 소수인종·여성기업(Minority&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과의 협력을 확대함은 물론 뉴욕시 중소기업 인력을 위한 대한항공(뉴욕 공항 및 서울) 인턴십 프로그램 신설 등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소수인종·여성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도 포함하고 있어 암참 역시 한·미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바로 뉴욕 투자의 적기”라며 “뉴욕 시민과 소수인종·여성기업에 대한 대한항공과 암참의 투자 결정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이번 협약이 5개 자치구 전체에 미칠 엄청난 경제적 파급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빈 김 뉴욕시 중소기업청장은 “서니사이드에서 서울까지 뉴욕시의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오늘 대한항공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약속한 소수인종·여성기업을 향한 지원은 우리 모든 뉴요커들이 환영하고 지지할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은 이 장에서 5개 자치구에 걸친 소수인종·여성기업 네트워크와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드워드 머멀스틴 뉴욕시 국제협력청장은 “뉴욕은 세계적인 도시이자 해외 투자를 위한 최상의 옵션”이라며 “우리는 사람과 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의 약속이 특별히 고마운 이유는 뉴욕 시민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소수인종·여성기업 네트워크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것은 국제 협력의 완벽한 사례로 향후 5개 자치구 전체에 걸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새로운 약속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뉴욕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소수인종·여성기업들과 협력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중요한 기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새기면서 40년 넘게 항공편을 띄워온 뉴욕시에 기회의 창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또한, “이번 MOU는 3자 간 강력한 협업의 완벽하고도 상징적인 윈-윈-윈 시나리오가 될 것” 이라고 밝히며, “암참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것이며, 뉴욕이 가장 이상적인 출발점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참은 앞으로도 암참의 ABC (American Business Center) 프로그램을 통해 美 국적 중소기업의 한국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이번 MOU를 토대로 한국 기업의 뉴욕 투자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