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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특구는 우수한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 선박, 지게차, 무인운반차 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모빌리티, 선박 및 이동식 수소 충전 등에 대한 실증을 위해 2019년 11월에 지정됐다.
현재는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 상용화와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에 17개사, 수소연료전지 선박 운항과 선박용 수소충전소 구축에 7개사가 해당 분야 안전·시설 기준 마련을 통한 규제개선을 위해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 차관은 특구 사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실증 사업의 안전성이 입증되어도 관련 법령이 신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진 우리 중소기업이 전국 단위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수소 관련 법령이 신속히 정비되어 전국적인 사업화가 가능토록 특구 기업과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가 함께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실증 후 법령 정비에 있어 산업부, 해수부 등 규제 소관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수소분야 최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이 신속한 실증과 안전성 검증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분야 안전기준 마련과 함께 전국적인 사업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조 차관은 울산 특구 방문 전 울산 남구의 수암상가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만나 격려하고 활력 회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