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은 지난달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달 살기 하러 프랑스로 떠난다.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오겠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사흘 뒤 “행복은 가까운 데 없고 지구 반대편에 있었다”라며 현지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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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조작되지 않았으며, 대화방의 또 다른 연예인인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가 확인됐다.
이후 지난 4일 ‘정준영 단톡방’에 가수 로이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에 이어 에디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날 오후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라며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라며, “본인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소속사의 발표와 같이 지난달 31일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연예인 10명 포함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경찰은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정진운, 강인, 이철우는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