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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제명? 이준석 "류여해처럼 하면 안 돼"...류여해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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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I 2018.12.19 11:28:58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 기회를 봉쇄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대위원회가 ‘전당대회에 홍 전 대표가 출마하면 제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는 보도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 한다고 선출직 최고위원이던 류여해씨와 정준길 대변인을 제명해버렸던 것과 비슷하게 (하는 것은) 행위 자체로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씨는 전당대회 출마 후 보수의 품격을 떨어뜨린 책임을 패배를 통해 심판받아야 할 정치인이지 이런 식으로 출마 기회 자체가 봉쇄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 날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제명이라는 것은 너무 늦은 감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류여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를 제명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주장하며 “그는 보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당을 사당화하려 하고, 동지를 징계하고, 배신자들이 당에서 활보하게 하고, 지난 지방선거 대패의 주범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과거지사에 대한 반성도 없이 ‘홍카콜라’ 방송을 통해 시정잡배 수준의 근거 없는 문제 제기로 가짜뉴스의 생산기지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반면 “다만 자유한국당에서 당권출마 시 제명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 당권출마는 당원의 권리”라며 “오히려 홍이 당으로부터 핍박받는다고 역공할 수 있는 빌미를 준다”고 말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가 홍 전 대표가 내년 3월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과거 막말, 지방선거 참패 등의 책임을 물어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홍 전 대표가 현역 의원이 아닌 ‘평당원’임을 감안한 조치로 제명에 대한 비대위의 권한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한국당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에 따르면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하여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하였을 때’ 또는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당의 위신을 훼손하였을 때’ 당원에 대한 징계가 가능하다. 징계는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정지, 경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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